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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공과

제 31과 _ 8월 1일 (금)
2025-07-26 14:47:52
손기수
조회수   22

 

 

옥합을 깨뜨려

 

◎ 한 주간의 삶 나누기

◎ 조용한 기도

◎ 찬송 : 94장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기도 : 맡은 이

◎ 오늘의 말씀 : 마가복음 143~9

◎ 암송할 말씀 :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 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3)

 

예수님께서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의 일입니다. 한 여자가 나아오더니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일이 일어난 시점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교묘히 예수님을 잡아 죽일 방법 을 찾고, 제자인 가룟 유다까지 합류한 때였습니다. 세상은 이렇듯 악취로 가득했지만, 여인은 홀로 복음의 향기를 발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옥합을 깨뜨린 여인을 칭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님께 좋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의 행동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는게 나았겠다며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인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하시며, 그가 예수님께 좋은 일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 한 데나리온이었으니, 삼백 데나리온은 1년 치 급여에 해당합니다. 이 사실에서 여인의 헌신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인의 행동은 무모하거나 무의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다른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기에 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라는 찬송가 가사가 우리의 신앙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여러 차례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로 높은 자리만을 탐하며, 이 땅에서의 영광만 생각했습니다. 그에 반해 여인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옥합을 깨뜨렸습니다. 예수님은 힘을 다한 여인의 행위가 예수님 자신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든 도울 수 있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다시 한번 죽음에 대해 일러 주셨습니다.

헌신의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헌신이 최고의 헌신이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마지막 순간처럼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셋째, 온 천하에 기억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초기 한국교회에도 이 여인처럼 자기 삶을 깨뜨려 헌신한 여인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전주 고아원 설립자이자 거리의 성녀(聖女)라고 불린 방애인입니다. 그는 예수 믿는 부모 아래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여 교사가 되었지만, 영혼의 갈증은 어디서도 채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1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삶이 달라졌습니다. 학교생활 외의 대 부분 시간을 가난한 자들과 병든 자들의 친구로 지냈습니다. 정신이 연약한 이들의 의식주를 직접 챙기면서 목욕시키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나병 환자들의 썩어가는 몸을 손수 닦고 어루만지며 눈물로 기도해 주 었습니다. 193324세의 나이로 하나님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방애인은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바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옥합을 깨뜨린 여인과 초기 한국 교인들의 열정적인 헌신은 지금도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기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오직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이들을 통해 이루 어집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을 위해 사랑으로 옥합을 깨뜨리는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 말씀 행하기

_묵상 질문

1. 우리가 하는 헌신은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헌신입니까?

2. 예수님을 위해 내가 드린 헌신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3. 다른 사람의 헌신 중에 닮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 삶에 적용하기

우리 교회 역사에서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찾아보고, 그들에게서 어떤 점을 본받아야 할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찬송 : 217장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 마침기도 :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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